이틀전인 7월 16일날 16대 전현상선배님을 뵙기위해 50대 후배들과 함께 선배님이 다니시는 직장으로 찾아갔습니다.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쾌적했습니다 ㅎㅎ 도착하자 선배님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안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저희는 내주신 차 한잔씩 마시면서 선배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또 그 일들이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여쭤봤습니다. 먼저 선배님은 아웃소싱을 위주로 하는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사업파트너분께서는 헤드헌팅을 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희들은 헤드헌팅에 대해서 단어를 들어본적은 있지만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기에 그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헤드헌팅은 직접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직접 하기보다는 아는 사람, 혹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통해서, 즉 네트워크를 통해서 행해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헤드헌팅은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좋은 네트워크도 필수적이고 매우 어렵다는 걸 듣게 되서 저는 이 직업이 저랑은 절대 안맞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선배님께서는 헤드헌팅보다는 아웃소싱쪽으로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웃소싱중에서도 인력파견을 위주로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회사에 맞는 인재를 직접 파견할 수 있다니 대단해보였습니다!
담소를 나누던 도중 배가 고파져서 선배님께서 알고 계시던 음식집으로 가서 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나누던 얘기를 계속 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대구에서 sk쪽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그쪽일을 접고 서울로 올라와서 이쪽일을 하시면서 인재에 대해서 많이 봐오셨는데 인재를 뽑는데는 물론 재능과 능력의 차이도 보지만 그 차이가 적어서 사람의 자세를 더 많이 보신다고 합니다. 또 급료를 인상할 때는 무난한 부하직원보다는 능력은 비슷해도 까탈스러운 직원들의 급료를 인상시켜준다고 하시더군요. 좀 껄끄럽기때문에. 그래서 저도 입사를 하게 되면 자세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되 까탈스러운 직원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ㅋㅋ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마친 저희는 카페에 가서 선배님의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성실한 자세를 유지하되 까탈스럽고 대학생활때는 더 열정적으로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희가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주신 전현상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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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고영배
2013-07-22 20:59:12
아.. 직장생활도 이십여년이상을 해봤지만, 까탈스런 직원을 더 급여우대(?)를 해준다닛 ㅎㅎㅎ
저도 역삼동에 전현상선배님 사무실을 비교적 자주 방문하는 편이지만,
전선배님 참 성품 인자하시고~ 좋으신 분입니다.^^
OB모임도 제대로 시작되었으니, 좀 더 많은 선배탐방이 필요한건 아닐까도 여겨집니다.
재학생후배님들을 대하는 선배님들의 시각이나 태도(?)가 많이 달라졌을것으로 기대되고요~
후배님들의 발품노력(?)여하에 따라서, 장차 큰 '배경' 이 될수도 있답니다.
꼭 명심하세요~.
선배는 기억을 못해도, 후배님들은 과거의 선배탐방의 기억은 참으로 오래도록 남는답니다.
그게.. 곧, 여러분들의 힘이 될겁니다.
장담 드리지요~^^
48대김영민
2013-07-23 16:55:00
ㅎㅎ 고생많았습니당~~!! 저도 가고싶었는데 ... ㅋㅋㅋ 앞으로 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