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5월 21일!

저와 47대 김윤주, 48대 노현수, 김영민 학형이 18대 소두영 선배님을 뵈러 종로로 선배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종로 서울극장 앞에서 저와 노현수 학형이 먼저 선배님을 만나고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옛날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청계천 골목들을 구경시켜주고 싶어 하셨지만,

날씨가 매우 좋지 않은 관계로 바로 저희는 고깃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노현수 학형의 부르주아 같은 삶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도중 김영민 학형과 김윤주 학형이 도착하여 저희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갈비를 먹고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선배님께서는 1학년때, 스탭 때 MT 가셨던 일들이나 각종 행사들에 관한 에피소드들도 말씀해주시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며 저희에게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 적을 만들지 말고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차로 자리를 옮겨 종로의 '만선호프'라는 곳에 갔는데, 이 곳은 기존에 저희가 다니던 호프집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값싼 안주(사진첨부)에 풍경 또한 TV속에서만 보던 옛날 풍경 그대로를 담고 있어서 저희에게는 매우 신기한 장소였습니다.

이 곳에서 선배님과 생맥주를 마시며 KCC 동기모임을 포함해 선배님께서 현재 이끌고 계시는 모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선배님께서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KCC에서 본부총무를 맡으셨던 선배님이 그 때 당시 함께 본부를 이끌어가던 본부스탭들과 지금까지 만남을 가지고 계시다는 점이 신기했고 저와 본부 학술부장을 맡고 있는 김윤주 학형도 이번 본부도 나중에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소두영 선배님께서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부산으로 회의를 내려가셔서 아쉽게 이번 주점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하셔서 매우 아쉬웠지만 오늘 선배탐방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몸도 마음도 배부른 선배탐방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