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뭄바이에 박혀 있는 44대 이진희입니다.

한달만 더 박혀 있을 예정입니다 ㅎㅎ

어버이날입니다.

평소엔 전화 안하더라도 날이 날인만큼 전화를 하려고

네이트온에 들어가 누나에게 가물가물한 부모님 전번을 물어보며

준비를 했습니다. 누나에게 들으니 형수가 아이를 임신해서 제가

작은아빠가 된다네요  ㅋㅋ 저희 아빠 엄마가 조부모가 되다니..

벌써 귀농을 하신건지 다 시골에 내려가 계시다고 해서

전화해 부모님이랑 할머니랑 통화를 했습니다.

예비 증조모가 되신 할머니께 소감을 물으니 많이 좋아하시네요

아들 딸 무엇을 선호하냐 물으니 아무나 좋다고 하다가 아들이 좀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시구요ㅋㅋ

할아버지(진)이 된 아빠에게 성함 + 옹을 붙여드리며 축하를 해드리니

신분 진급 소식에 아빠도 좋아하시고

형네 가족은 부대에, 누나는 안산에, 저는 인도에, 부모님과 할머니는 시골에

다 떨어져 있었지만 기분 좋은 뉴스로 마음 따뜻한 어버이날을 보냈습니다.

이제 저녁 시간일텐데 모두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한 주 있다가는 스승의 날이네요 시간 내서 은사님께도 꼭 찾아뵈시구요~

예전에 5월은 가정의 달이 아니고 동아리의 달이라고 했었던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일들이 많져? ㅋㅋ 축제도 있을테고 아 뻔한 메뉴에 뻔한 안주

좀 빨리 먹고 싶네요 주점도 많은 동아리분들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