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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6박 7일의 내일로 여행후기 #2 [경주/포항/안동]

42대 이범희, 2011-06-18 03:07:17

조회 수
335
추천 수
1



그럼 이제 두번째 여행기를 시작해볼까요~


부산에서 하룻밤을 더 묵고 경주부터 시작입니다 



고곡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경주 가는 기차 안에서 그들..


아.. 많이 피곤해보입니다 그쵸잉?










아 여긴 무엇이냐면.. 저희가 경주를 갔어야 했는데


둘다 깜빡 졸아서 영천까지 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허탈하게 웃으며 다시 경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다 한컷 찍었지요









이제서야 저희가 가려고 한 경주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경주는 역주변으로 해서 관광지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 [...............] 빌려주는데도 있었죠


저희는 자전거 빌려주는데로 가서 호탕하게 자전거 두대요!! 를 외쳤지요


(아.. 이때 왜그랬을지..)









여기는 대릉원입니다 첨성대와 더불어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ㅎㅎ


겨울쯤이던가.. 눈쌓인 무령왕릉 위에서 썰매를 타던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문득 나더군요









요기가 아마 향교 뭐시기 였을겁니다 숙박을 하기도 하더군요


뭐 체험여행? 그런류인 것 같았어요









두둥~ 다들 아시는 첨성대입니다


옛날옛적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하던 시절에 저곳에서 별을 관측했다곤 하죠


근데 입장료가 500원이었는데 어차피 다 보여서 안들어갔슴미다 ㅋㅋㅋㅋㅋ









요건 현철이와 제가 빌린 자전거 두대입니다


쌩쌩하게 생겼죠?


근데 보다시피 쇼바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엉덩이가.. 엉덩이가 ㅋㅋㅋㅋ 곤장맞은거 가타써염










요기는 안압지입니다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죠 야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옛날 양반 놈팽이들이 이런데서 놀았을거라고 생각을하니 아주 개미 똥만큼 부럽긴 하더군요


아 그리고 가서 자라도 봤슴당 ㅋ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점심시간을 훌쩍넘긴.. 2시 반이던가?


불국사쪽에 있는 음식점에서 비빔밥을 시켜먹었습니다


저희가 불국사를 자전거를 타고 찍어보자!! 했는데 한 두시간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까이꺼 그냥가지~ 했는데 현철이가 그 음각으로 새겨진 황룡사지 9층목탑을 보고싶다고해서


안압지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 아주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런데... 잘못된 길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타고 뺑뺑이 돌다가 그냥 바로 지지치고 불국사로 향했습니다


저의 저질체력덕에 현철이가 천천히 가느라고 수고좀 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어찌어찌 불국사 도착을 했지만 배가 너무고파 저곳으로 들어가게 된것이지요~


아 진짜 맛있었어요.. 역시 시장이 반찬!!










오예!! 엄청난(?) 고생끝에 도착한 불국사 입구입니다


제갈공명을 델꼬오기 위해 삼고초려한 유비가 마침내 제갈공명을 아군으로 만들었을때


아마 이런 기분이었을겁니다


진짜로..










한자는 읽으실 수 있으시죠? 하하하...


청운교 백운교쪽입니다


제가 예전에 불국사에서 게임을 하다가 벌칙으로 떨어지기해서


호기롭게 떨어지다가 오른쪽 발바닥 핏줄이 다터진 사건이 있었는데..


아마 요쯤이 아닌가.. 하고 기억을 해봅니다


(분명히 대웅전은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다보탑과 석가탑 입니다


역시나 둘다 훌륭하더군요 멋졌어요


옛날옛적에 기계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게 다듬을 수 있었는지..


뭐 석굴암에 적용된 과학을 보면 더욱더 탄성이 나오긴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석가탑 앞에서 무슨 행사를 했는데


저희는 자전거 반납시간때문에 그냥 패스하고 왔어요 ㅠ









대! 웅! 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듯한 대웅전입니다


안쪽은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있어서 밖에서만 살짝 찍었어요~ ㅋㅋ


대웅전을 마지막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옆쪽으로 나오면서 


종하고 다른것들도 조금씩 봤습니다 


원래는 불국사역에서 기차타고 경주역 갈까 했는데


뭐 이왕 자전거 타고온김에 돌아가는길도 자전거타고 가자고 했는데


정말 금방가더군요.. 내리막길인것도 있긴 하지만


불국사 갈땐 좀 뺑뺑돌아서 4시간인가? 걸렸는데


불국사에서 경주역까진 딱 1시간정도 걸리네요 ㅎㅎ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왔습니다 그리고 기분좋게 팔도 탔지요.. 아.....








일단 자전거로 불국사를 찍고왔으니 경주는 다봤다 생각해서 어디갈까 하다가


포항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깝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포항에는 다섯손가락이 있는 호미곶이 있더군요 ㅋㅋ


그래서 결국 포항 도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해병대의 고향(?)답게 길 지나다니면 심심찮게 보이는게 해병대입니다


현철이가 참 좋아하더군요









포항을 먹여살리는 기업이죠 포스코..


포항은 포스코와 해병대를 빼면 남는게 없다


라고 한 현철이의 말이 생각나네요


진짜 땅덩이거 엄청나게 큽니다 버스를타고 계속가도 포스코 포스코 포스코............










버스를 거진 한시간 반가량 타고나서 호미곶에 도착을 했습니다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온김에 장식용 풍차와 새천년기념관을 한번 찍어봅니다


새천년 기념관 저 앞으로 해맞이광장인가 그게있어요~


그리고 손모양 작품도 있죠









그 남자들의 저녁식사.jpg


돈좀 아껴볼라고 각자 라면하나에 빵하나 삼각김밥 하나 이렇게 먹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라면을 먹으니 기분이 좀 색달랐어요


뭔가.......... 음..................


어촌 노숙자 된느낌? 그정도?









그렇게 호미곶에있는 찜질방에서 숙면을.. 취하기전에


빨래를 했는데 아휴.. 진짜 빨래 찜질방에서 아오.. 내가 아오.. 다신 아.......


고충이 많았습니다 뭐 마르지도않고 탕 청소하는 아저씨의 매의눈을 피해서


이리저리 통에다가 빨래숨기면서 빨래를 치덕치덕..


그래도 결국 빨래 다하고 잔뒤에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일출이 5시 5분이라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가르쳐주셨기 때문이에요



but...



일출 광경을 보는건 fail.................


거진 6시까지 기다렸는데.. 망할 햇님이 방긋방긋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그래서 손꾸락이나 좀 찍고 돌아오는길에 뒤를 돌아보니


하늘위에 해가 구름에 가려 살짝 보이더군요.. 거참 해얼굴 보기 어렵다!!!









그렇게 포항구경을 마치고.. 다시 경주로 가서 안동을 가기위해 기차에 탔습니다


경주에서 빨갛게 익어버린 내팔.. ㅠㅠ


지금은 구릿빛 피부로 재탄생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희망사항) 










오예~ 안동에 와쓰요 


하회마을과 찜닭으로 유명한 그 안! 동!


솔직히 안동와서 어디갈까 하다가 관광안내소 들어가서 책자 받아온다음에 보니까


하회마을이랑 안동호정도 찍으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하회마을 고고했죠 ㅋㅋ









하회마을 가기전에 버스시간이 남길래 찜닭골목이 어딨을까 하는 마음에


들려본 안동구시장입니다 저쪽 골목 들어가서 좌회전하면 전~ 부다 찜닭집이에요 ㅎㅎ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네요


커다랗게 적혀있길래 인상깊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하회마을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구경다녔습니다


그런데.. 초가집이 있더군요?? 기와집은 많이 봤지만


실제로 초가집을 본건 처음이라 참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여기에 사람이 살고있으니.. 허허..










현철이가 참 그네를 못타더군요


어렸을때 그네신동 이었다고 말하던데.. 서서타는 그네는 익숙치 않나봅니다


바둥바둥 바둥바둥 ㅋㅋㅋㅋㅋㅋ


저도 한번 타봤는데 줄이 길어서 상당히 힘들더군요 꼬이기도 하구요


이런걸 보니 이몽룡의 마음을 사로잡은 춘향이는


그네타기의 국가대표급 선수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낙동강과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두고 셀카 한방 쾅!!!


아 이런 훈훈한 남정네들...










기암절벽과 낙동강 그리고 나루터입니다


나루터 배 타보고싶었는데


뱃사공이 없었어요


너무나 좋은 날씨에 약주한잔 하시고 그늘에서 주무시고 계신 것일지도..


이렇게 하회마을 구경을 다 하고 다시 안동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동 찜닭입니다!!!!!!!!!!!!!!!!!!!!!!!


가격은 2.5만에 양은 저정도... 장난아닙니다


건장한 성인남성 두명이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지금도 침이 고이는군요


맨처음에 시킬때 밥도 한공기씩 먹을까? 했던 생각을 바로 삭제시켜주시는 양..


가격도 원래 2.2만이었는데 1박2일 왔다가고 3천원이 뛰었다네요


1박2일 나빠요


하지만 재미는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나서 바로 성욱이형이 태백을 지나서 가고있다는


강릉으로 저희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ㅋㅋ





6박 7일의 내일로 여행후기 #2 종료 !!


6박 7일의 내일로 여행후기 #3 출발 !!

42대 이범희
즐거운 인생

2 댓글

48대 노현수

2011-06-18 08:50:39

형 후기 잘 봤어요~!

40대 김영호

2011-06-22 13:40:57

이거 하나하나 정리하기 귀찮은데 잘 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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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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