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4대 이진희입니다.

몇분 아시겠지만 이달 말에 카자흐스탄으로 교환학생을 갑니다.

그 일환으로 오늘 행사 참여차 한국에 방문한 카작대학의 대학원생 7명의 픽업을 따라 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로 가서 같이 파견 나가는 친구들과 기대감을 안고 공항으로 갔는데..

아.... 흔히들 CIS 동네 여자들이 이쁘다고들 얘기하잖아요. 김태희가 밭을 갈고 송혜교가 뭘 하고 ㅎㅎ

하지만 전 스스로 우즈벡 여자들이 그렇고 나머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얘기를 해왔습니다.

근데 저도 좀 기대를 했었나보네요. 오늘의 큰 실망감을 보니깐..

비하는 아니지만 중국유학생들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7명 중 7명 모두...

논현동의 외국인도미토리까지 같이 갔는데, 거기에서 이미 우리학교에서 수학 중인 카작 여학생 둘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9명 중 9명 모두... ㅋㅋㅋ

게다가 저보고 카자흐스탄인을 닮았다고 하네요 맙소사

노어를 할줄 모르는데다, 그 학생들 대부분이 영어를 할 줄 몰라서 의사소통에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갔을 때 벙어리로 한달은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즈드라스뜨쁘이제, 쓰바쒸바 모르는 저로썬

얼렁 토익 끝내고 노어 공부를 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