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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정원욱

2011-07-09 00:13:11

첫번째 발대 얘기를 들었습니다.

1안 그대로 한다
2안 한 주제 안에서 경쟁한다
3안 주제도 다르게 가져가고 경쟁한다

(위 얘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이렇게 놓고 투표...를 했다더군요.
심포에 대한 문제의식이 불분명한 1학년을 데리고 투표를 하다니....
이건 블라인드 테스트의 맹점과 비슷합니다.
코카콜라가 새로운 콜라를 내면서 대대적인 블라인드 테스트로
바뀐 콜라가 더 맛있다라는 대다수의 의견을 확보했지만 시장에 나왔을 땐 참패했죠.

사람은 익숙한 것을 더 좋다고 느끼기 마련입니다.
물론 전체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는 좋은 취지에서 투표를 시행했을 테지만
새로운 콜라의 부진을 고객 탓으로 돌릴 수 없는데
투표로 여러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수단으로 보입니다.

운영진이라면 운영진 답게 책임을 지고 그에 어울리는 권력을 행사하면 되는데 말이죠.
책임을 줄이니 권한도 줄어드는 겁니다.

솔직히 책임이라고 해봤자 무슨 손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기존 방법보다 더 심포를 망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단 말인가요?ㅋㅋㅋ

주제를 하나로 정하고 (무려 조직관리)
거기에 대하여 논한다고 심포가 별로라는 건 아닙니다.
위 댓글처럼 그 틀 안에서도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여지는 많으니까요.

그래서 아직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부디 심포를 즐겁게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의 제1조건은 '이렇게 바꾸면 재밌을까'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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