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성대와의 불유전이 치뤄졌습니다. 동심으로 하나된 동국대학교 KCC 스탭들과 신입생, 그리고 예비역 선배님들이 일찍부터 한강공원부지에 모여 몸을 풀었습니다. 성대지부 학형들과 선배님들도 각기모여 오늘의 경기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첫 게임은 농구! 여학형들의 힘찬 응원소리와 함께 농구로 불유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긴장된 우리들, 약간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몸이 풀리고 13학번 김형우 학형의 대활약으로 앞서나가기 시작, 그러나 성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키 187의 장신과 예비역선배님들의 파워풀함으로 다시 우리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밀리고 있을 무렵, 예비역선배님들과 ob선배님들의 도착!, 박재승 선배님과 이영욱 선배님, 그리고 OB 김영호 선배님까지! 다시 분위기는 우리쪽으로 흘러갔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드디어 남은시간 1분, 1점차 리드!! 우리는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르 따냈습니다. 기분 좋은 승리 후~ 나무밑에서 맥주한잔!!

그리고 나서 이어진 피구! 그러나 성대여학형들의 활약으로 아쉽게 패배ㅜㅜ 뒤이어 이어진 족구!! 정수일 선배님과 김진규선배님, 허성욱 선배님 께서 도착하셔서 멋진 족구를 보여주셨지만 간발의 차로 패배ㅜㅜ 그러나 아직 대망의 축구가 남아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은경기를 생각하며 자리에 앉아 오순도순 점심을 먹었습니다. 꿀맛같은 점심 후 축구장으로 이동!! 대망의 축구 시작!! 작년에 비록 패배했지만 이번에 우리 멤버도 만만치 않다!!

성대가 먼저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곧 우리도 바로 반격! 허성욱 선배님께서 맹활약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팽팽하던 승부.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비가 느슨해졌고 대량실점을 하게되었습니다. 막판에 골기퍼를 보던 저의 실수까지ㅜㅜ;; 결국 마지막 종목 축구는 패배로 끝이났습니다.

정말 아쉬운 불유전 이번 불유전ㅜㅜ

그래도 오랜만에 성대지부와 친목도 다지고 또 우리 지부 선배님들과 같이 운동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옆 천막에 가서 준비한 치킨과 함께 뒷풀이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년도에는 꼭 축구에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번 불유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운동하느라 고생한 우리 학형들과 그리고 수고해주신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