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요즘 돌아가는 정황이 재학생후배들 무척이나 바쁘실 줄 압니다^^

11월만해도..정상적인 집회 등은 차치하고라도~ 창립고사, 본부50주년, 그리고 임박한 카니발 등등~~

 

다들.. 나중에 지금의 고생이 여러분들에게 큰 동력이 될것입니다.

 

 

저도..사실, 88년말 삼성그룹 공채면접시~  우리 KCC 동아리활동 경험이 큰 힘이 되었답니다.

면접관들에게 고개 뻣뻣히 ㅋㅋ  그리곤, 반론도 제기하고~  거꾸로 역공도 하고 ㅋ,

결국, (훗날 뒤로 들리는 얘기로는) 당시기준 삼성그룹 공채면접 사상처음으로 단체(8명) 면접시간에..

면접관들이 특정 지원자에게

 

" 쐬주 얼마나 먹냐? "

" 바둑은 얼마나 두냐? "  라는 질문이 처음으로 나온것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뭐 그간 5분스피치(사실 이게 지나고보니 별것아닌게 아니라, 별것! 맞더군요^^)라도 했던 그 뱃심으로

밀어붙였더니 합격시켜 주더군요 ㅎㅎ

 

 

23일 저희 OB입장에서는 무척 큰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 5월 창립총회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현수막을 좀 부탁드려요^^

이번엔, 현수막 양쪽에 나무대는것을 뺐기때문에 그리 무겁지도 않을겁니다 ㅎㅎ

(끈이 재봉처리 되어있을 겁니다)

 

오늘, 아니 어제(11/13) 주문을 했으니.. 적어도 다음주 월,화 경에는 동아리방에 도착할

예정입니다.(수령자 전번은 정현오 회장님으로 적어놨습니다)

혹여 통화가 잘 안되면~  1층 경비실에 맡겨두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현수막 게시~  자알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다들 잘 되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같이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재학생여러분들~ 카니발 준비 잘 하시고요^^,,

(분명코, 이번 카니발엔 역대 최대인원의 선배님들이 오실터^^) 좋은 마무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선배된 입장에서.. 한마디 한마디가 여러분에겐 스트레스일 겁니다.

선배들의 지나치는듯한 별것아닌 한마디가 여러분에겐 '의무'나 must be~, should~ 식으로

받아들여질 때 임을 잘 압니다.

다들 일도 있을것이고, 알바하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나름 바쁜데~

선배들은 자꾸만 일을 벌이면서 부담을 주고 귀찮게 합니다 ㅎㅎㅎ

 

이번 카니발은~~ 증말~~~  재미있어서 다음에도 또, 매번 와보고 싶어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말씀드리면.. 또 스트레스 ㅎ

 

선배들은 이런 결론을 내렸답니다.

'나이가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라'

 

=> 훗날 이 모든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커다란 에너지로 축적될 겁니다.

     조금만 더 애를 써주시길 기원드려봅니다.

 

단, 일부 몰지각한 ㅋ  선배를 제외하고는,~~~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치(?)는 예상외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요~

늘~~  하던대로~~  아님 '빠빠빠'처럼 뭔가 번뜩이는 재치 같은것!  그런것 한두가지만

보여주면 전 참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결국, 또 말이 길어졌군요 ㅠ.ㅠ

 

하여간, 현수막 자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