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44대 이진희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뵌지도 무척 오래 되었구요

 

새해도 밝았고, 방문흔적이 들통났길래 적어봅니다.

 

저는 여전히 인도에 있답니다.

 

약 다섯달 가량의 여행 문화체험 언어연수 끝에 지금은 뭄바이에서 범한판토스 인도지사 인턴을 하구 있어요

 

이제 이주일 됐는데 음.. 자리가 상대적으로 나쁜 편이라 딴청 피우기가 힘드네요

 

비자는 남았고, 한국가도 별볼일 없을 것 같아서 게스트하우스보이라도 할까 하다 우연찮게 가고 싶던 회사의

 

인턴자리를 인도에서 얻게 되었어요 ㅋㅋ 그래서 반년 여기서 일을 하다가 갈 예정이랍니다.

 

한명뿐인 한국인 사무소장의 비서 같은 역할?이라 해야 하나 암튼 신규프로젝트차 트랙터들 구매하는데도 따라 다니고

 

제가 좋아하던 컨테이너현장, 항구에서 바지에 흙먼지를 묻히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사무실에서 일하기도 하구요

 

사무실에서는 델리의 법인장님이 아웃풋을 내라 하셔서 열나게 업무메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제통상원론에서 배웠다가 까먹은 수출입절차를 알게 되네요

 

 

암튼 저는 제가 좋아하던 인도 뭄바이에서 오피스맨 흉내를 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점심엔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저녁엔 카레 먹으면서

 

 

재수강을 해도 비뿔 이하밖에 못받는다는 학사정보메일로 가슴이 아프지만

 

올 여름 계절학기 현장에서 만나요~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전 코일용 고무시트를 구매하러 홀로 외근을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