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4대 이진희입니다.

아시다시피 카자흐스탄에서 수학 중인데

훌쩍 여행이 떠나고 싶어서 옆동네인 키르키즈스탄

이라는 나라로 와있습니다. 수도 비시켁에서부터

콜라콜이라는 도시에서 유르타숙박과 홀스트레킹을

우리나라말로 뭐라고 할까요?.. 승마등산? 한 후

달리고 달려 지금은 이식쿨이라는 호수에 와있습니다

오래전에 부산mbc 두남자의 만국유람기에 나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제 눈 앞에 있습니다.

이식쿨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산중호수이고

면적은 경상도만합니다ㅎㅎ

그저께 지나가면서 봤을 땐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청푸른 바다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함에도 웅장한 설산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헤엄을 치러 나갈 예정인데 뜨거운 햇빛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암튼 역시 나와 있어서 그런가 맥주도 달고

공원에 앉아 노래만 듣고 있어도 여유롭고 좋습니다


이달 말이면 카자흐교환학생 공고 날텐데

관심있으신분 즐거운 cis life 함께 즐겨요


그리고 오비모임 성공적으로 치뤄져 정례행사가 되길

멀리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