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11월 5일에는 동아리방에서 지부창립기념고사가 있었습니다.

1학년 학형들과 스탭들, 그리고 46대 이정민 선배님과 함께 일찍 동아리방에 모여 먼저 동아리방 청소를 했습니다.

창문을 열고 깨끗이 청소를 한 후 저희는 중부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중부시장에서 고사에 필요한 각종 물품들, 과일 및 부침개 등등을 산 후에 다시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 사이에 축문 태우는 것도 연습하고, 피아노실에서 피아노도 치며 선배님들을 기다렸습니다.

참석해주신 선배님들은 43대 손세용 선배님, 박재승 선배님, 44대 반경모 선배님, 46대 신동신 선배님, 이정민 선배님!

그리고 저희 스탭 3명과 48대 학형들과, 적은 인원으로 조촐하게 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초를 밝히고, 향을 피우며 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향을 피우며 제가 먼저 절을 하고 잔을 올린 뒤 축문을 읽고 다 함께 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각 대수별로 나와 절을 하고 돼지머리에 봉투를 꽂고..

모두 인사가 끝난 후에는 가장 걱정했던 축문을 태우고, 다 함께 절을 한 뒤 고사를 끝냈습니다.

끝난 후에는 동아리방에서 편육과 정말 맛있는!!!!!! 중부시장 순이네 빈대떡 녹두전 등등을 막걸리와 먹으며,

정말 신나는 뒷풀이를 가졌습니다. 뒷풀이에서 진짜 웃음이 떠날틈이 없었던 것 같네요.

보너스로 손세용 선배님, 박재승 선배님, 반경모 선배님의 과일깎기 배틀도 잘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2차로 타이타닉 자리에 새로 생긴 '맥주집'으로 이동했습니다.

42대 임현철 선배님, 이향선 선배님과 합류하여 더욱 더 재미있는 뒷풀이를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하셨는데, 다들 바쁘셔서 조촐하게 진행된 고사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겁고 재미있는 창립기념고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