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도 섭외부장 및 총무 맡은 양자형입니다 !

 

어제인 10월 1일 토요일에는 성대에서 불유전이 있었습니다~ 

 

가을바람이 조용히 불고 하늘은 화창한 가운데 약 11시 30분 즈음부터 본격적인 불유전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농구경기였는데요, 그렇게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농구경기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저희 지부 신입생 노현수 학형이 외국에서 농구만 하다 온건지.. 농구를 참 잘하더군요 ^^ 물론 다른 신입생들 및 선배님들이

 

함께 잘 뛰어주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노현수군의 활약으로 첫번째 농구경기에서는 저희 동대지부가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

 

인원수가 성대보다 적어서 약간 기가 죽어있었지만 바로 기세등등~

 

농구경기가 끝난 후 경묵 오빠가 가장 좋아하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육대회의 단골메뉴 치킨마요를 먹은 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지부별로 5명의 선수를 내보내서 릴레이 식으로 맥주 5병을 먼저 비우는 팀이 승리하는 식이었는데

 

초반에는 저희 지부가 밀리는 듯 싶었으나 이병환 학형이 말 그대로 목구멍을 열고 맥주를 들이부어준 덕분에

 

막판 스퍼트를 내서 맥주 마시기 게임에서도 동대 지부가 가볍게 승리!!

 

두번째 경기에서도 진 성대지부의 분위기는 참 암울하더군요,,

 

세번째 경기로는 족구가 진행되었는데, 농구처럼 요란스러운 경기는 아니지만 나름의 스릴과 박진감이 넘치는 !

 

엎치락 뒤치락하며 승리를 가늠하기가 어렵다가 막판에 결국 또다시 동대의 승리로 !! ^^

 

족구에서 잘 뛰시고도 족구 재미없다며 툴툴대시던 성욱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족구를 통해 신입생계의 블랙홀로

 

인식되어 버린 김준호 학형...  ^^

 

5게임 중에 이미 3게임을 모두 이긴 상태라 동대지부 사람들 모두 이젠 그냥 느긋하게 즐기며 하자는 마인드였으나

 

다음으로 진행된 여자,남자 피구경기에서 남보라 학형은 그동안 앉아있기만 있었던 게 지루했다며 여자피구에서

 

그동안 받은 모든 스트레스를 풀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말.... 제 생애 그렇게 강력하고 날카로운 피구공은 본 적이 없는 듯........ 피구를 하는 내내 보라가 왜 체교과가 아닌

 

국제통상학과에 지원했는지 의문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라의 활약으로 여자,남자 피구에서도 동대지부가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고 마지막으로 축구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저는 잘 몰랐으나 축구 경기는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꼭 이겨야 한다면서 결연한 의지를 보이던 선배님들,,

 

수일오빠의 진지한 전략회의가 끝난 후 단체사진을 찍은 후 경기시작!

 

공이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며 들어갈듯 말듯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이쪽 골문과 저쪽 골문이 열리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결국 마지막 축구 경기는 성대지부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ㅠㅠ

 

완벽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여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불유전은 축구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대의 압도적인 승리가

 

있었기에 즐거웠답니다~^^

 

뜨거운 가을태양 아래에서 동국대 K.C.C라는 이름으로 뛰어준 우리 신입생들과 선배님들 모두 고생 너무너무 많았고

 

모두가 고생한 만큼 많은 추억이 쌓였던 불유전이었습니다! ^^

 

이상으로 2011년도 불유전 후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