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3년도 제 49대 학술부장을 맡은 김건율 입니다.
지난 화요일, 수요일 이틀간 진행되었던 화끈한 주점후기 올리겠습니다^^
일시 : 5월 21~22일
장소 : 동국대학교 학생회관 앞
2013.5.21일! 드디어 저희 kcc의 불타는 행사 주점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해 동아리50주년의 해 가 다가오면서 OB선배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고 두근두근 설레설레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한 주점! 드디어 카톡에서만 전화통화로만 뵙던 선배님들을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겠구나~ 하면서 오후 6시 저희는 천막을 치고 주점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
제육볶음, 부침개, 모듬소시지, 오뎅탕!! 이런 맛있는 메뉴들을 준비하고 스탭들과 신입생들이 선배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작한지 30분쯤 되었을까. 18대 소두영 선배님 께서 오셨습니다. 그 뒤로 18대 전해남 선배님, 이완 선배님 께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소두영 선배님께서는 자기 아들도 지금 우리 또래라고 하시면서 저희들을 친아들처럼 편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그 뒤로 전해남, 이완 선배님과 함께 선배님들 kcc시절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때 대선배님들을 모시고 지금과 비슷하게 주점하던 얘기, 서클방 5층을 사수하려고 노력하던 얘기 등등 그리고 그 당시에는 어떻게 연락을 했는지 여쭈어 보았는데 그 때는 집에 있는 아주 귀한 전화로 다 돌렸다고 하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41대 강성우 선배님, 문현식 선배님, 허성욱 선배님도 오셔서 얼큰하게 즐기시고 들어가셨습니다. 3분모두 막걸리의 맛에 반하신 것 같았습니다^^문현식 선배님께서는 찾아오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36대 정수일 선배님께서는 저희와 함께 새벽을 보내셨습니다. 주점이 끝난 후 저희에게 따끈따끈 맛있는 파닭을 시켜주셨고, 선배님이 주점할 당시 얘기를 하시며 밤을 보내셨습니다. 02학번 선배님들이 97학번 선배님을 바깥의자에 그냥 주무시게 납두셨다가 다음날 된통 혼나셨다는..ㅎㅎ 그런 스토리가..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점 첫번째날, 성황리에 마무리 했습니다.
2013.5.22일! 주점 이틀째!
이날 오후, 5대 강석형 선배님의 깜짝 방문!!! 주점을 준비하던중 5대 강석형 선배님이 오셔서 KCC 창립시기의 살아있는 스토리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때는 서클룸이 없고 그냥 남는방 들어가서 회의하고 하셨다는..그런 아픈 이야기가 있었구요.ㅜㅜ 동아리 창립 당시 학년상관이 없이 들어와 혼란스러웠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중간에 24대 홍순욱 선배님께서도 잠깐오셔서 기운을 복돋아주고 가셨습니다. 가까운데서 일하고 있으니까 언제든 찾아오라는 말씀도 덧붙이시면서요~^^
그리고 저녁 해가 채 저물기 전부터 시작해서 밤 늦께 까지 많은 선배님들께서 와주셨습니다.
5대 강석형 선배님부터 16대 김익배 선배님, 19대 한상돈 선배님, 20대 신용무 선배님, 21대 장시용 선배님, 22대 이성수 선배님, 22대 김천수 선배님, 22대 이주한 선배님, 25대 김우혁 선배님, 25대 박상진 선배님, 25대 김창환 선배님, 25대 윤태준 선배님, 26대 강대준 선배님, 26대 이성욱 선배님, 28대 구성욱 선배님, 28대 정주한 선배님, 29대 조용철 선배님, 29대 조백연 선배님, 30대 박명황 선배님, 33대 백근택 선배님, 36대 정수일 선배님, 40대 박상훈, 하영준, 김영호 선배님, 42대 김태준, 이범희, 이향선, 임현철 선배님
그리고 오랜만에 모여주신 43대 재승이형, 종혁이형, 성재형, 영인누나, 희재누나 그리고 44대 수용이형, 정석이형, 경모형, 진용이형, 용진누나, 민주누나, 보람누나, 그리고 많은 예비역 형, 누님들 까지!!
5대부터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까지 그야말로 역사적인 광경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어떤 써클이 동아리가 이런 모임을 가질 수 있는지, 10년 20년 5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서서 KCC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얘기를 할 수 있는지, 각각의 대수들이 모여 서로 인사하고 그 시절 그 얘기를 나누며 추억을 회상하고 술을 기울이며 현재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웃는 모습을 보며 kcc에 들어온게 정말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저곳 테이블에서는 kcc야송이 들려왔습니다. “야야야이야 내사랑 마음의꽃, 야야야이야 내사랑 kcc~” 선배님들의 약송은 우리가 하던 약송보다 훨씬 더 우렁차고 크게 들려왔습니다. 그 동안의 선배님들의 세월과 kcc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오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렇게 서로 얘기를 나누다 중간에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일어나 중간에 동그랗게 원을 그려 섰습니다. 대선배님 강석형 선배님의 말씀이 있으신 후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kcc찬가를 불렀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한데 뭉쳤다.”~~ 우리 모두가 kcc라는 이름으로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찬가가 끝난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다들 술에 한 것 취한 시간, 이제 한 분, 두 분, 자리를 뜨기 시작하시고 주점은 밤 12시가 넘어서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애동심으로 불탄 이틀간의 주점이 끝이 났습니다.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주점 이였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모여 서로간의 뜨거운 정을 다시 한번 나눌 수 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와주신 선배님들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2013년도 KCC 앞으로도 더욱 힘차게 이끌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 것으로 주점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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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45대 김대원
2013-06-02 01:24:40
선배님들 먼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앞으로도 지금처럼 끈끈한 KCC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탭분들 이번 주점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의 행사들에서도 이번 주점처럼 대박 날 수 있길!!!
49대김양수
2013-06-03 09:07:30
주점준비를 도와주신 선후배님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9대 고영배
2013-06-04 18:43:54
재학생 후배님들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중간정도 저희 기수전후의 분들이 많이 참석했어야 하는데~
선약일정들이 겹치는 통에~ 아쉽네요.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수있는 OB모임을 만들고자 노력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8대김영민
2013-06-10 10:23:49
그리고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스탭여러분들 앞으로 남은 행사가 많지만 화이팅해서 주점때 처럼 성황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