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대의 주량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로 나뉜다.
먼저 2005년 11월 창립기념고사.
우연찮게 한 테이블에 42대 [김태준], [이범희], [이향선], [임현철]이 앉음으로 1차 내전이 발발한다.
당시 주종은 막걸리. 오른손엔 편육과 김치를 들고 왼손엔 막걸리를 들고 같은 술, 같은 안주로 서열을 가리기 시작한다.
시작한 지 20여분 만에 [김태준] 침몰. 황급히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달려가 온 몸으로 패배를 인정한다.
이후 5분이 지나지 않아 [이범희] 침몰. 앉은 자세 그대로 뒤로 넘어가더니 기절. 이후 깨어나 화장실로 달려간다.
당시 [이향선],[임현철]은 2차인 타이타닉에서도 500cc 맥주로 치열하게 붙었지만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1차 내전은 종료.
이 소식을 들은 마이너리그([윤수진], [홍지영])가 자신들도 서열을 가리겠다고 하여
2005년 12월 LT 때 당당히 청하 두 병을 들고 나갔지만
둘이서 겨우 한 병을 비운 채 비틀비틀 들어와 쓰러진다.
(이처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차이는 크다)
다음 2009년 7월 하계엠티
패배를 시인하고 [호주]로 도피한 [김태준]을 제외한 나머지 셋이 2차 내전을 시작한다.
당시 감독은 44대 [이진희], 촬영은 37대 [정원욱]
역시나 동일한 룰로 편의점 어묵과 황도를 안주로 두고, 이번엔 소주로 서열을 가린다.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향선] 침몰. 46대 [이민정]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로 간다. 당시 등 두드리는 소리가 낙산사에서 삼고무를 추듯 울려퍼졌다고 전해짐.
이후 승리를 확신한 [임현철]이 맹공을 퍼부어 [이범희] 침몰. (그가 방으로 들어가 무슨 짓을 했는지는 [이범희]항목 참고)
참고로, 42대 [박민영]은 주량이 소주 세 잔이며, 앞으로 늘어날 가망성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서열에선 제외한다.